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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은 최근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해 가입자 이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현황은 다음과 같다.
가입자 이탈 규모
- 2025년 4월 28일 - 29일: SK텔레콤에서 타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7만 34명으로, 28일에 3만 4143명, 29일에 3만 5902명이 이탈했다.
- 순감 인원: 같은 기간 SK텔레콤에 새로 가입한 인원은 1만 1991명으로 순감 인원은 5만 8043명에 이른다.
- 2025년 4월 28일 하루: 3만 4132명이 SKT를 떠나 KT와 LG유플러스로 이동했으며,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이탈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번호이동으로 순감한 가입자 수는 2만 5403명이다.
- 2025년 4월 29일: SK텔레콤 가입자 3만 590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했다.
이탈 원인
- 해킹 사고: 유심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해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입자들이 이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SKT는 2025년 4월 18일 해커의 악성 코드 공격으로 유심 관련 일부 이용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다.
- 소극적인 초기 대응: SK텔레콤이 해킹 사실을 문자 등으로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유심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상 교체를 시작하는 등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다.
통신사별 이동 현황
-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이동한 가입자 중 약 60%는 KT를 선택했고, 나머지는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 KT는 2025년 4월 29일에 1만 8829명, LG유플러스는 1만 3811명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하며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수요를 흡수했다.
알뜰폰의 영향
-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SK텔레콤의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업체는 접속자 폭주 및 유심 재고 부족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알뜰폰 서비스는 SKT 해킹 사고 이후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 2025년 1월, 알뜰폰 가입 회선은 955만 6천410개로, 2024년 12월보다 6만 4천개 증가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SKT의 대응
- SK텔레콤은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후 불법 유심 복제 피해가 발생하면 회사가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 포맷' 기술을 개발하여 유심 교체 없이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SKT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의 사항
- 유심 교체 시 교통카드 기능, 연락처 백업, 카카오톡 백업 등을 확인해야 한다.
- 해외 출국 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유지하고, 로밍 요금제 대신 현지 유심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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