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최근 발생한 가입자 정보 서버 해킹 피해에 대한 대응을 위해 법무법인 세종의 선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세종 선임 배경
- SKT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법률 검토 및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법무법인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 법무법인 세종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 출신인 최광희 전 본부장이 기술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KISA는 SKT 해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 업계 관계자는 KISA 출신인 최광희 전 본부장이 SKT의 대응에 법리적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 입장
- SKT 측은 "확정적으로 어떤 법인을 선임한 건 아니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SKT는 "기업이 침해사고 발생 시 해결을 위해 여러 조치 방안을 강구해야 하므로 통상적으로 법무법인을 선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추가 정보
- SKT 서버 해킹 피해로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키(IMSI) 등 USIM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와 USIM 정보 처리 등 관리용 정보가 유출되었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를 청문회에 불러 사측의 책임과 대응 계획 등을 질문할 예정이다.
- SKT 해킹 사건 이후 법무법인 로집사, 로피드 등에서 SKT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 법무법인 대륜은 SK텔레콤을 상대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