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검색 엔진 시장은 네이버와 구글이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네이버의 압도적인 우위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음은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미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빙(Bing) 등이 뒤를 잇고 있다.
2024년 주요 검색 엔진 점유율
2024년의 검색 엔진 점유율은 조사 기관 및 시점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대체적인 경향은 다음과 같다.
- 네이버: 45.12% ~ 64.24%
- 구글: 26.07% ~ 47.8%
- 다음: 1.19% ~ 4.52%
- 빙: 2.63% ~ 4.15%
- 줌(Zum): 0.16% ~ 0.27%
참고:
- Statcounter의 2024년 11월 통계에서는 네이버가 45.31%, 구글이 47.1%로 나타나 구글이 네이버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터넷트렌드의 2024년 1월 ~ 10월 평균 점유율은 네이버 57.32%, 구글 33.9%로 네이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변화 추이
- 네이버: 2015년 78.06%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2025년 3월에는 66%로 나타났다.
- 구글: 2015년 7.31%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2024년에는 30% 중반까지 점유율을 확대했다.
- 다음: 2015년 11.74%에서 급격히 하락하여 2024년에는 3%대로 떨어졌다.
- 빙: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가며 다음을 위협하고 있다.
연도별 검색 엔진 점유율 변화연도 네이버 구글 다음 Bing
2019 | 70% | 20% | 7% | 1% 미만 |
2020 | 68% | 23% | 6% | 1% 미만 |
2021 | 65% | 27% | 5% | 1% 미만 |
2022 | 63% | 30% | 4% | 1% 미만 |
2023 | 60% | 33% | 3% | 1% 미만 |
2024 | 57% | 34% | 3% | 2% |
점유율 변화 요인
- 구글의 성장:
-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크롬 브라우저의 높은 점유율
- 유튜브를 통한 검색 증가
-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기능 강화
- 네이버의 과제:
- 광고와 불필요한 정보 과다 노출
- 폐쇄적인 플랫폼 운영
- AI 검색 경쟁력 강화 필요
향후 전망
AI 검색 엔진의 발전과 함께 검색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서비스 강화와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통해 점유율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20대의 경우, 유튜브, X (구 트위터), 나무위키 등의 활용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젊은층을 위한 검색 서비스 개선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